2008년 07월 26일
한국 사람들은 가슴에 피멍 하나씩을 가지고 산다.
국가 의인화 만화 『헤타리아』 애니메이션화 결정
이 만화의 애니화가 결정됬다니... 참 어이없기도 하면서도 일본 사람들의 역사 인식 수준을 '제대로' 말해주는 사건인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헤타리아라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는 여러분들을 위해 말하자면 '우유부단 하고 매사 몹시 서투른 사람'을 일컫는 말인 헤타레+ 이탈리아의 합성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즉 말 그대로 이탈리아란 나라를 우유부단하고 매사 몹시 서투른 사람으로 의인화 하여 세계 2차 대전때의 일 들을 그린 만화인거죠. 저는 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대강 반응을 볼 때, 대단히 일본적인 관점에서 일본인의 입장으로 역사적 사실 따윈 아랑곳 하지않고 그린 만화인 것 같습니다.특히 한국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분노하더군요. 뭐든지 자기가 원조라고 우긴다든지, 일본의 슴가를 만졌다든지.. 뭔가 끈적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구제불능으로 묘사된 모양입니다. 한국의 묘사는 차지하더라도 먼저 이 작가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모에스러우니까 왠지 재밌어보이니까 이 만화를 그렸다는데 저는 현기증을 느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그래요. 한국이 일본에게 침략당한건 사실입니다. 그건 일본 정부가 몇 십년을 들어서 교과서를 고쳐쓴다해도 바뀌지 않는 진실입니다. 왜냐면 피해자들이 아직 살아 있거든요. 그 상처를 대대로 물려주고있거든요.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며 통곡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 피멍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걸 심심풀이로 그저 재밌으니까 즐거우니까 모에화 한다니요!? 당신네들도 당신의 할아버지가 총칼에 맞아 죽었다면, 당신의 어머니가 강간당하고 그 모진 목숨을 끊지 못해서 지금까지 살아서 수요일마다 피를 토하는 절규를 울리고 있다면 과연.. 그래도 당신은 재미삼아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단순히 개그이고 심심풀이로 볼 수 있는 만화이기 때문에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은 이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게 일본 국민들의 대다수가 한국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느낌과 감정이라는 것을 대변한다는 사실을요. 우리는 아프고 너무 아파서 잊을 수 없는 역사지만 일본국민들은 그것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이 침략했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모르기 때문에 그런 아픈 역사를 저런 유희로 만들 수가 있는겁니다. 그렇게 모르기 때문에 한국의 반일감정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혐한이 생기고 또 그런 슬픈일들을 계속해서 반복해 나가게 되는거죠..
예전에 모 사이트 BL 판에서 국가 스레드가 올라온 적이 있었죠. 말그대로 국가들을 의인화 시켜 BL물을 만들자는 것이었지만, 곧 그 스레는 내려야 했습니다. 일본×조선과 같은 사람들 감정을 자극하는 커플들이 줄줄이 나타났기 때문이죠.표현의 자유 어쩌구 하면서 말이 많았었지만 표현의 자유를 벗어났다는 쪽의 주장이 더 확실해 지면서 그 스레가 내려가게 됬고 일은 일단락 됬습니다. 그 사이트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일제시대 살았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의 손자 손녀, 멀게는 증손녀 뻘들이죠. 하지만 그래도 심한 반발이 생겼습니다. 그때 제가 느꼈던건 한국사람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 피멍하나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세계의 어떤 누구든 한 마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오덕심 조차도 그 슬픈 역사 앞에선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왜냐면 그 현실은 아직도 우리 옆에서 위안부라든가 할아버지의 다리에 있는 흉터의 형태로 피 흘리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만 아파해서는 안됩니다. 일본사람들에게도 가르쳐 줘야해요. 당신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저질렀고 우리가 어떻게 당했는지. 그리고 아직도 그것 때문에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도 일본에 대해 무조건 그르다 잘했다라고 말하지말고 좀 더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서로를 알아야 진정한 화해가 생기고..
그래야 저런 슬픈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니까요.
사족을 붙이자면 전 일본사람들을 참 좋아합니다. 개개인으로 만나면 참 순수하고 따스한 사람들이에요. 상상력들도 풍부하고 하나하나 섬세한 면도 한국 사람과 다르게 수줍은듯 잘 다가서지 못하는 모습도 많이 좋아합니다. 일본인 친구들도 있구요 그래서 이런 일이 발생할 때 마다 화가 나기보단 많이 가슴이 아픕니다. 서로를 잘 모르는 데서 생기는 오해와 오해들이 덧씌워져서 점점 감정의 골이 깊어가는게 눈에 보이니까요.. 이대로라면 몇 십년 몇 백년이 지나도 일본과 한국은 화해하지 못할거에요.
이 만화의 애니화가 결정됬다니... 참 어이없기도 하면서도 일본 사람들의 역사 인식 수준을 '제대로' 말해주는 사건인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헤타리아라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는 여러분들을 위해 말하자면 '우유부단 하고 매사 몹시 서투른 사람'을 일컫는 말인 헤타레+ 이탈리아의 합성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즉 말 그대로 이탈리아란 나라를 우유부단하고 매사 몹시 서투른 사람으로 의인화 하여 세계 2차 대전때의 일 들을 그린 만화인거죠. 저는 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대강 반응을 볼 때, 대단히 일본적인 관점에서 일본인의 입장으로 역사적 사실 따윈 아랑곳 하지않고 그린 만화인 것 같습니다.특히 한국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분노하더군요. 뭐든지 자기가 원조라고 우긴다든지, 일본의 슴가를 만졌다든지.. 뭔가 끈적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구제불능으로 묘사된 모양입니다. 한국의 묘사는 차지하더라도 먼저 이 작가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모에스러우니까 왠지 재밌어보이니까 이 만화를 그렸다는데 저는 현기증을 느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그래요. 한국이 일본에게 침략당한건 사실입니다. 그건 일본 정부가 몇 십년을 들어서 교과서를 고쳐쓴다해도 바뀌지 않는 진실입니다. 왜냐면 피해자들이 아직 살아 있거든요. 그 상처를 대대로 물려주고있거든요.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며 통곡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 피멍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걸 심심풀이로 그저 재밌으니까 즐거우니까 모에화 한다니요!? 당신네들도 당신의 할아버지가 총칼에 맞아 죽었다면, 당신의 어머니가 강간당하고 그 모진 목숨을 끊지 못해서 지금까지 살아서 수요일마다 피를 토하는 절규를 울리고 있다면 과연.. 그래도 당신은 재미삼아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단순히 개그이고 심심풀이로 볼 수 있는 만화이기 때문에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은 이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게 일본 국민들의 대다수가 한국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느낌과 감정이라는 것을 대변한다는 사실을요. 우리는 아프고 너무 아파서 잊을 수 없는 역사지만 일본국민들은 그것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이 침략했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모르기 때문에 그런 아픈 역사를 저런 유희로 만들 수가 있는겁니다. 그렇게 모르기 때문에 한국의 반일감정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혐한이 생기고 또 그런 슬픈일들을 계속해서 반복해 나가게 되는거죠..
예전에 모 사이트 BL 판에서 국가 스레드가 올라온 적이 있었죠. 말그대로 국가들을 의인화 시켜 BL물을 만들자는 것이었지만, 곧 그 스레는 내려야 했습니다. 일본×조선과 같은 사람들 감정을 자극하는 커플들이 줄줄이 나타났기 때문이죠.표현의 자유 어쩌구 하면서 말이 많았었지만 표현의 자유를 벗어났다는 쪽의 주장이 더 확실해 지면서 그 스레가 내려가게 됬고 일은 일단락 됬습니다. 그 사이트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일제시대 살았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의 손자 손녀, 멀게는 증손녀 뻘들이죠. 하지만 그래도 심한 반발이 생겼습니다. 그때 제가 느꼈던건 한국사람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 피멍하나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세계의 어떤 누구든 한 마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오덕심 조차도 그 슬픈 역사 앞에선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왜냐면 그 현실은 아직도 우리 옆에서 위안부라든가 할아버지의 다리에 있는 흉터의 형태로 피 흘리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만 아파해서는 안됩니다. 일본사람들에게도 가르쳐 줘야해요. 당신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저질렀고 우리가 어떻게 당했는지. 그리고 아직도 그것 때문에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도 일본에 대해 무조건 그르다 잘했다라고 말하지말고 좀 더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서로를 알아야 진정한 화해가 생기고..
그래야 저런 슬픈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니까요.
사족을 붙이자면 전 일본사람들을 참 좋아합니다. 개개인으로 만나면 참 순수하고 따스한 사람들이에요. 상상력들도 풍부하고 하나하나 섬세한 면도 한국 사람과 다르게 수줍은듯 잘 다가서지 못하는 모습도 많이 좋아합니다. 일본인 친구들도 있구요 그래서 이런 일이 발생할 때 마다 화가 나기보단 많이 가슴이 아픕니다. 서로를 잘 모르는 데서 생기는 오해와 오해들이 덧씌워져서 점점 감정의 골이 깊어가는게 눈에 보이니까요.. 이대로라면 몇 십년 몇 백년이 지나도 일본과 한국은 화해하지 못할거에요.
# by | 2008/07/26 00:0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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